'최파타' 악동뮤지션이 밝힌 #저작권 #현실남매 #양파매력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17 13: 53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악동뮤지션이 춤실력부터 저작권 수입까지 밝히며 '양파 매력'을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그룹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DJ 최화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새 앨범과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동뮤지션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화장부터 노래까지 다 했다"고 말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오빠 얼굴에 화장품으로 거의 장난을 쳤다. 오빠 얼굴이 나와 톤이 다르다는 걸 몰랐다"고 말하면서도 "제가 센 언니처럼 보이려고 검은색 립스틱을 칠하기도 했다"고 센언니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오빠 이찬혁은 자신의 입대 후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찬혁은 "이번에 발표한 앨범이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나 싱글곡이 나올 수 있고 또 안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고, 이수현은 "저도 놀고만 있진 않을 것 같다. 유닛과 콜라보 같은 것으로 솔로 활동 하고 있지 않을까"하고 말했다.
이들은 저작권 수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은 전곡 작사와 작곡으로 수입이 짭짤하겠다는 최화정의 질문에 "수입은 제 나이에서 벌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일처럼 생각하고 노래를 만드는 게 아니다. 노래를 즐겁게 부르는 게 제 꿈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건 축복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팬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라디오 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며 현실남매의 케미를 선보였다. 이찬혁은 이수현의 말에 번번이 끼어들었고, 이수현은 "나 말하잖아?"라고 그의 말을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나는 저작권으로 효도한다"고 말해 동생 이수현에게 "그렇게 부모님 마음을 모른다. 나는 엄마에게 전화를 자주 드린다"고 오빠를 구박해(?) 현실 남매다운 대화를 해 최화정을 폭소케 했다.
악동뮤지션은 흥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찬혁은 "전 대놓고 춤을 잘 춘다"며 "기타 이미지가 정말 많았지만, 저는 태생이 스웩이다. 춤을 좋아한다. 춤 없이는 살지 못한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춤 솜씨를 뽐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악동뮤지션은 앨범 활동 비하인드부터 춤 솜씨, 라이브 실력까지 자랑하며 까도 까도 또 나오는 양파매력을 자랑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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