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비♥김태희 웨딩 키워드, #경건 #비공개 #시국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17 14: 25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 이들은 모든 것을 비공개로 하되, 시국을 생각해 모든 결혼 과정에서 허례허식을 빼고 경건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비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자필편지에 나와있는 사항만 공유 받았다”며 “날짜와 장소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들만 모시고 허례허식 없이 작게 식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측 또한 비슷했다. 김태희의 소속사는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하며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비가 같은 날 공개한 자필 편지와 김태희의 소속사 공식 입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단어는 ‘시국’이었다. 비는 자필 편지에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간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김태희의 소속사 또한 시국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자연스럽게 비와 김태희는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대한 결혼식은 시국에 맞지 않다는 판단 아래에서다. 비는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로 개종한 바 있어, 두 사람은 결혼식을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모든 것은 비밀에 부쳐진다. 비와 김태희의 소속사는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모두 비공개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 또한 자신의 자필 편지에 최대한 조용하게 치르고자 하여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점 양해 바란다고 팬들에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신혼여행과 자녀 계획 등 결혼식에 따르는 궁금증 또한 양측 소속사는 천천히 결정될 일이라고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 5년차 커플에서 드디어 부부로 거듭나게 됐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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