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비♥김태희, ‘냉부해’에 ‘아형’까지 휩쓸고 간 5년차 커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17 10: 50

공개연애 중인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커플의 파워는 역시 대단했다. 비가 3년 만에 컴백 후 출연하는 예능마다 비에게 김태희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1월 1일 열애 중임을 인정한 비와 김태희는 올해로 벌써 5년차 커플로 수없이 결혼설이 나왔던 연인이라 오랜만에 컴백한 비에게 질문이 쏟아지는 건 당연했다.
비가 최근 컴백 후 출연한 예능은 JTBC ‘아는 형님’을 시작으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 JTBC ‘냉장고를 부탁해’였다. 특히 비는 ‘아는 형님’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태희 관련 질문을 받았다. 형님들과 MC 김성주, 안정환의 짓궂은 질문은 비를 당황하게 해고, 비가 곤란해 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비와 김태희는 연애한 기간도 오래됐을뿐더러 두 사람이 혼기가 꽉 찬 스타이고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스타라 연애스토리를 듣기 힘들기 때문. 거기다 이들이 톱스타라 두 사람의 연애스토리가 궁금한 건 당연했다.
그리고 비가 3년 만에 컴백해 선보인 신곡 ‘최고의 선물’이 프러포즈송이라 관심이 더 쏠렸다. 그러한 이유로 비와 김태희가 방송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이와 관련해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비가 첫 출연한 ‘아는 형님’은 형님들이 전학생들에게 짓궂은 질문을 하는 걸로 유명한 예능인데 비도 피할 수는 없었다. 형님들은 녹화 내내 “음악방송에서 그 분과의 비밀 공약을 한 적이 없냐”, “이번 ‘최고의 선물’은 그 분을 위한 노래고, 곧 결혼 발표 하는 거냐”라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며 비를 당황하게 했다.
형님들이 비를 위해 김태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하니가 엄마에게 “‘어차피 성형해도 김태희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성형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고 이때부터 형님들이 비를 향해 김태희 이름을 끊임없이 얘기했다.
거기다 씨름 대결에서 형님들은 비가 패하면 김태희에게 ‘아는 형님’ 출연을 권유해 달라고 하는 요청까지 받았고, 결국 대결에서 져 공약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마찬가지. 김성주와 안정환은 마치 먹이를 앞에 둔 하이에나처럼 눈빛이 빛났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비에게 김태희에 대한 질문을 했다. 비는 김태희 관련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곤란해 하면서 “그래서 이번 제 앨범은...”이라고 계속해서 화제를 돌리는 노력을 해야 했다.
‘아는 형님’부터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쭉 휩쓸고 간 5년차 커플의 파워, 역시 대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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