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12인조 바시티, god·빅뱅 이어 '리얼 예능' 아이돌 계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7 10: 45

2000년도 god를 '국민 그룹' 대열에 들게 한 건 아기 재민이의 역할이 컸다. 육아 리얼리티로 매력을 발산한 god가 음악적으로도 인정받으며 국내 최정상에 올랐기 때문. 
이 때부터 아이돌 사이에서 리얼리티 출연은 '신의 한 수'로 손꼽히고 있다. 빅뱅, 투애니원, 인피니트, 엑소, 비스트, 에이핑크, 씨스타, 샤이니, B1A4, 슈퍼주니어, 빅스, AOA, 여자친구,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은 채널을 막론하고 다채로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그 바통을 글로벌 아이돌그룹 바시티가 이어받았다. 바시티는 12일 오후 7시부터 MBC 뮤직을 통해 전파를 탄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바시티 예체능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리얼리티 예능까지 접수한 그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바시티가 예능 및 각 체육 분야의 고수를 만나 한수 배운다는 포맷이다. 이제 막 가요계에 데뷔한 바시티가 예체능 분야의 최고 스타들에게 교육을 받는 과정 속에서 펼쳐지는 재미와 볼거리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다가오고 있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만능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출연해 바시티에게 볼링 노하우를 전수했다. 12명의 바시티 멤버는 두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고 멤버 키드는 스트라이크와 함께 멋진 포즈로 베스트 세러머니상을 차지했다. 
또 승보는 경기 중 신수지에게 세심한 질문을 하며 성실한 배움의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무대 위 카리스마를 잠시 접고 유쾌한 청년으로 돌아가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신수지를 시작으로 매주 방송에서 바시티가 어떤 멘토들을 만날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끼 많은 바시티가 '바시티 예체능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도 시청 포인트다. 
예체능 리얼리티를 품은 바시티가 팬들의 '입덕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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