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라이언고슬링X엠마스톤,‘라라랜드’ 뒷 얘기 공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7 08: 50

영화 ‘라라랜드’의 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영국의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해 ‘라라랜드’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 댄스 리허설 당시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치열한 심리전이 있었다”며 “탭 댄스 레슨에 다니며 기초적인 동작들을 배웠는데 매일 라이언은 잘 하고 있는지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항상 선생님들은 ‘그는 굉장히 잘한다, 놀랍다, 기대 이상이다’라는 칭찬을 쏟아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나는 라이언이 역대 최고의 댄서라고 생각해서 비참함을 느꼈다”고 털어 놨다. “하지만 막상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내가 이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배우는 할리우드 뮤지컬 전성기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기 위해 뮤지컬 영화계의 거장 ‘사랑은 비를 타고’의 진 켈리의 부인을 찾아 갔다고 밝혔다. 라이언 고슬링은 “그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며 “굉장한 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 마법같은 밤은 코미디로 끝났다며 “그녀의 강아지가 거리로 뛰쳐나가는 바람에 ‘우리가 진 켈리의 강아지를 죽여서는 안된다’고 소리치며 수많은 차량 속을 헤치고 다니며 강아지를 찾으러 뛰어 다녔다”는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함께 출연했던 전작 영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 등 입담을 과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TOPIC/Splash New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