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 길이 멀다."
맨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리버풀과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서 즐라탄의 천금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12승 4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마타는 "올드 트래퍼드의 분위기는 열기로 가득했다. 라이벌과 경기가 엄청 스릴 있었다"면서 "시간이 더 있었다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맨유는 오는 22일 스토스 시티 원정길에 올라 EPL 22라운드를 치른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한 한 판이다.
마타는 "스토크전을 준비할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지난 몇 주 동안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우 중요한 몇 주를 앞두고 있다. 주요 라이벌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승점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얻어서 다른 팀과 간격을 좁혀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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