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이미 현대인의 필수품이 됐다. 통화, 문자 메시지 송수신 등 휴대 전화의 기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색, 카메라 등 기능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대중화되면서 카메라 기능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의 카메라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소식이다.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의 프론트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셀피족(자기 자신의 사진을 스스로 찍는 사람을 의미)을 잡기 위한 일환에서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는 셀카 시대에 맞추기 위해 프론트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이 올해 출시한 갤럭시 A시리즈 3개 모델 가운데 2개는 16메가 픽셀의 프론트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매체는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사양을 갖춘 갤럭시 S8은 A시리즈의 사양을 능가하는 수준의 프론트 카메라와 오토 포커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은 엠씨넥스 등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고 사양의 프론트 카메라를 장착한다면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이 반영 된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론트 카메라 기능 강화에 주력하는 추세다. 아이폰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은 경쟁사를 압도할 만큼 뛰어난 사진 품질을 선보였다. 이는 아이폰 마니아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애플은 폰아레나의 셀피 사진 테스트를 통해 경쟁업체를 제치고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 소니, LG전자 등 기타 업체들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 기능에 많은 비중을 두는 분위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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