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8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각) 테크타임즈 등 IT 전문 매체들은 러시아의 트위터리안 베니아민 제스킨(Viniamin Geskin)이 입수한 이미지를 전하며 지금까지 루머로 알려졌던 갤럭시 S8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이미지는 그 동안 갤럭시 S8이라고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실제 사진이란 점에서 외신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고 있다. 앞선 유출된 이미지들은 실제 사진이 아니라 렌더링 등 가공한 이미지였다. 게다가 한쪽 측면에 3개의 버튼이 몰려 있어 확신을 주지 못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 S8의 실제 이미지"라면 공개된 베니아민 제스킨의 이미지는 전면부만 나와 있다. 그렇지만 물리적 홈버튼이 사라지고 베젤이 거의 없어질 것이란 그 동안의 루머를 뒷받침하고 있다. 맨 하단에는 '삼성(SAMSUNG)'로고가 노출돼 있고 측면 버튼은 전작 갤럭시 S7과 같다.
러시아 매체 맥디거는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의 사이즈 도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S8은 140.14(세로)×72.20(가로)×7.30mm(두께)로 전작인 갤럭시 S7(142.4×69.6)에 비해 세로 길이가 줄었지만 가로는 넓어졌다. 두께는 변동이 없다. 그럼에도 화면은 5.1인치에서 5.7인치로 한층 광활해졌다.
갤럭시 S8 플러스는 152.38×78.51×7.94mm로 전작 S7 엣지(150.9×72.6)보다 세로가 길어졌고 가로는 넓어졌다. 두께는 역시 그대로다. 화면은 6.2인치.
이번 이미지는 본지가 보도했던 내용과도 부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신뢰가 높다고 볼 수 있다.(1월 5일자 삼성전자, 갤럭시 S8 4월 18일 출시 잠정 확정...4월 첫주 공개 기사 참고, http://osen.mt.co.kr/article/G1110563037) /letmeout@osen.co.kr
[사진]베니아민 제스킨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