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라이온즈 포수 진갑용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은 17일 "전 삼성 라이온즈 포수 진갑용이 올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수 코치로 활동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진갑용은 정규 시즌 종료까지 배터리 코치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하고 일본 야구 시스템을 배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진갑용은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1999년 삼성 이적 이후 성공의 꽃을 피웠다. 통산 세 차례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삼성의 7차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국제 대회에서도 진갑용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 그리고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진갑용은 1군 통산 1823경기에 츌장해 타율 2할7푼6리(5242타수 1445안타) 154홈런 753타점 567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