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롤챔스가 드디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롤챔스 역시 스토브 기간부터 그 어떤 시즌에 비교해 화제가 끊이지 않았다.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SK텔레콤에 잔류한 가운데 LPL에 진출해 있던 대형선수들이 국내 무대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어급으로 평가받던 락스 타이거즈 선수들도 잔류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롤챔스는 지난해 주 6일 방식이 아닌 주 5일 방식으로 다시 돌아온 것도 관점 포인트 중 하나. 팀 당 매주 2경기씩 치르는 가운데 휴식일인 월요일과 금요일로 결정됐다.
OSEN은 2017 스프링 시즌을 대비해 각 팀 사령탑들의 출사표와 시즌 전망을 들어봤다.
▲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
올해도 아프거나 다치는 선수 없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시즌 역시 매 시즌 그래왔던 것 처럼 마지막 경기까지 다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스프링시즌은 어느 팀 하나 짚어서 말하기 힘들 정도로 다들 강 팀인 것 같다. 구도를 예상하기 쉽지 않다. 팀에서 기대하는 선수는 '후니' 허승훈이다. 재미있는 선수다.
▲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
팀이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께 인사드리겠다. 이번 시즌 첫 번째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지만 차츰 차츰 경기력을 끌어 올려서 결승 무대에 도전 하겠다.
시즌 구도를 예상한다면 당연히 강팀은 SK텔레콤 이고 경계대상은 '페이커' 이상혁이다. 아직 우리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의 봇듀오는 주목할 만하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던 봇 듀오답게 팀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 삼성 갤럭시 최우범 감독
시즌이 빨리 시작되길 기다렸다. 작년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올 시즌은 롤드컵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SK텔레콤과 KT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데 가운데 나머지 팀들이 경쟁할 것 같다. 이번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하루' 강민승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
▲ 아프리카 프릭스 최연성 감독
로운 시작이니 첫 단추를 잘 꿰어서 팀을 보배로 만들고 싶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었다. 게임이 달라지다보니 체감은 확 되진 않지만 리그의 윤곽은 비슷한 것 같다. 재미있게 도전 해보겠다.
예상대로 가는 팀도 있을 것이고, 예상외로 가는 팀도 발생 할텐데 우리팀이 예상외의 팀이 되길 바란다. 바라는 만큼 노력도 할 것이다.
팀에서 주목하는 선수는 여섯 명 다 훌륭한 선수다. 그 중에서 한 명을 말한다면 (박)종익이가 특히 마음이 간다. 경기 외적인 이야기지만 나의 게임단 생활의 활력소이다. 다른 선수와 다르게 한 시즌을 쉰 선수이다 보니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른 선수들도 언급하고 싶다. 그 만큼 선수마다 색깔이 다르고 매력도 있다.
▲ 롱주 게이밍 강동훈 감독
최선을 다해서 한경기 한경기 좋은 경기만들어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선수들과 스태프들로 시작하는만큼 서로 맞춰가면서 발전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프링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겠다. 최종 목표는 모든 팀의 목표인 롤드컵 진출이다.
기존 강팀이던 SKT 삼성 kt 가 3강으로 작년보다 더욱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기존부터 계속해서 맞춰오던 팀들의 탄탄한 전력에 도전하는 입장으로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 봇듀오 '프릴라' 뿐만 아니라 팀에 남아준 '엑스페션' 구본택 '크래시' 이동우 합류한 '플라이' 송용준 '비디디' 곽보성 등 팀원 모두가 기대된다. 그들이 모두 주목받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 락스 타이거즈 강현종 감독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시작하는 시즌이다. 팬분들도 "와! 재미있는경기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즐겁고 활기찬 프로게임단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 이번 LCK 자체가 혼돈 그 자체 일 듯 하다. 우리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자'란 취지로 최초 목표는 포스트 시즌으로 잡고 있다.
이번 시즌은 10팀 모두 강에 속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더 강한 팀은 있을 수 있지만 전력이 워낙 좋아진 팀이 많아서 약한 팀은 고르기 힘들다.
이번 시즌 6명 모두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기에 6명 모두 주목 할 만한 선수라 하고 싶다. 바텀 듀오의 호흡도 주목할 만하다. 린다랑+성환의 조합도 기대된다. 샤이+미키의 조합도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
이번 시즌은 변화된 진에어 팀을 보여드리겠다. 공격적인 팀 컬러로 변신과 더불어 뒤로 갈수록 강해지는 팀이 되겠다. 매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본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1차적으로는 강등권 탈출 부터가 시작이다.
중하위권팀들이 정말 혼전 양상이 될거라 예상된다. 최강팀 SK와 강팀 KT의 2강을 예상해 본다. 팀에서는 신예 선수인 엄티, 테디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윙드 선수의 빈 자리를 엄티 선수가 잘 메꿔주는게 스프링 시즌의 키 포인트다.
▲ MVP 권재환 감독
많은 팀들이 멤버 변화가 있었기에 걱정 반 설렘 반이다. 두 번째 시즌에 임하는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일차적 으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가능한 한 높은 순위를 바라보고 있다.
SKT와 KT, 삼성의 3강 구도가 이루어질 확률이 높긴 하지만 모든 팀들이 나름의 경쟁력이 있어보여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하' 오현식 선수와 '맥스' 정종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이 많이 보완되었고, 기존의 장점 역시 더욱 발전해나가는 중이라 봇 라인의 약진이 기대된다.
▲ bbq 올리버스 김가람 감독
두 번째 맞는 LCK 시즌인데 지난 시즌에 미흡한 점이 많아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다. 이번 시즌에는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한 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싶다. 첫번째 목표는 승강전 탈출, 두번째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SKT, 삼성, KT 3강 구도를 예상하고 있다. 팀에서는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였던 '템프' 강명구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 콩두 몬스터 장민철 감독
콩두가 첼린저스에서 다시 롤챔스로 돌아온 시즌이고 부임한 이후 첫 시즌으로 의미가 깊은 시즌인 만큼 선수들과 잘 화합하고 노력하여 콩두 몬스터가 앞으로는 승리가 당연한 팀이 되도록 만들 계획이다. 리그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뭐 많은 팬분들이나 관계자분들께서는 허황하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우리 팀의 실력으로 증명 하겠다.
원래 강팀이었고 멤버 변화가 거의 없는 SKT와 삼성은 강세가 계속 될 것 같다. 새롭게 리빌딩을 마친 KT 롱주 아프리카 진에어 락스와 기존 팀원을 유지한 bbq와 MVP도 방심할 수 없는 강팀들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 중 기대하는 선수를 말하기가 쉽지 않다. 전부 다 사랑하고 아끼는 선수들 이기 때문에 한명을 꼽긴 어렵지만 요즘 이호성 선수가 기량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엣지' 이호성이 이번 LCK 스프링시즌 3대 미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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