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서현의 앙큼한 도발 'Don’t Say No'..소시 막내가 변했어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7 00: 00

소녀시대 막내가 아닌 솔로 가수 서현이다. 팀 막내로 소녀 이미지를 도맡았던 그가 도발적이고 요염한 섹시미를 품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17일 오전 0시, 서현의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가 베일을 벗었다. 소녀시대로 2007년 데뷔한 그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이라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R&B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팝댄스 장르다.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만든 작곡가 켄지의 작품이다. 

서현의 감성 보컬이 중독성 짙은 리듬을 만나 귀를 사로잡는다. 가사에도 반전이 있다. 서현은 음원 공개 전 열린 쇼케이스에서 "사랑했던 남자를 찾아가서 '너 나 사랑했잖아'라고 따지는 노래다. 뻔뻔한 여자를 대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이라 서현은 곳곳에 손때를 묻혔다. 타이틀곡은 처음 듣자마자 꽂혀서 예정돼 있던 다른 곡 대신 '돈트 세이 노'를 열심히 밀었다. 이수만 회장까지 직접 설득할 정도. 
특히 앨범에 수록된 '헬로', '매직', '혼자하는 사랑', '러브앤 어펙션', '배드 러브' 등을 모두 작사하며 의미를 더했다. 작곡 실력까지 마음껏 풀어내며 첫 솔로 앨범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내비쳤다. 
소녀시대 막내가 어느새 성장해 20대 중후반이 됐다. 소녀시대라는 타이틀과 소녀 이미지까지 모두 벗고 솔로 여가수 겸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뮤지션으로 성장한 서현이다. 
태연을 시작으로 티파니, 효연이 솔로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네 번째 주자로 서현이 출격했다. 그의 아찔한 유혹과 도발에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돈트 세이 노' 티저 캡처,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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