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약속을 지켰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신념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키워드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19.9%나 성장하면서 수입차 최초의 연간 5만 6,343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가치를 사회에 환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 및 차세대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 비즈니스 성장을 기반으로 투자와 협력을 거듭해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특히 실라키스 사장이 말한 '약속'이 높은 성장률 속에 지켜진 사실에 한껏 고무 돼 있었다. 실라키스 사장은 작년 초 취임 4개월 만에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성장'과 '환원'을 약속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6년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 6,343 대를 판매하며(KAIDA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발표 기준), 두 자릿수 성장의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11월에 일찌감치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 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입차 1위 자리를 확정 지은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11.3%)을 크게 상회하면서 11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올라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역대급 실적은 11개 주력 모델의 전략적인 출시,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진보된 서비스 도입의 결과로 달성할 수 있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약 2만 3,000대를 판매 했고, 다양한 SUV, 컴팩트 카,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로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루 만족시켰다.
네트워크 인프라도 크게 확대 됐다. 지난 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해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를 갖췄다.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은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했다. 그 결과, 자동차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 Insight)’의 소비자 만족도 부문 및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수입 자동차 A/S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약속도 지켜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딜러 네트워크에서 6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고, 국내 부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해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조달한 부품 가액이 5,000억 원 이상 달한다.
사회 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을 핵심 가치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작년에만 31억 원의 사회 공헌 기금이 추가 조성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6년의 약속에 이어 2017년의 사업 활동을 아우르는 핵심 가치로 ‘고객 중심’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2016년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가 판매됐고, 고객 만족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2017년에도 이와 같은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딜러 네트워크 가족들과 함께 지금과 같이 고객 중심의 전략들을 실천해 간다면 사회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단, 콤팩트 카, SUV, 그리고 드림카에 이르기까지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고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인 GLA부터 더 뉴 GLC 쿠페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연중 소개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라인업도 한층 강화될 전망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을 비롯한 3개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 돼 있다.
올해는 또한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000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비즈니스의 성공과 사회적 책임은 더불어 가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2017년 사회 공헌 기금으로 40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국내 최고의 통신 기업인 KT와 함께 최초의 진정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100c@osen.co.kr
[사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