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나 너 좋아해?' 소나무, 팬들 '넘나 좋아' 화답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1.16 09: 39

걸그룹 소나무를 향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래서 첫 번째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들어간 7공주의 발걸음은 더 바빠졌다. 
소나무는 지난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의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공연을 방불케하는 일곱 미소녀의 군무에 팬들은 물론이고 시청자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 
'나 너 좋아해?'는 지난 활동곡인 '넘나 좋은 것'에 이은 상큼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스러움의 정점을 찍으면서 걸그룹에게 기대하는 최고의 매력을 담아냈다. 통통 튀면서도 귀엽게 마음을 고백하는 소녀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이번 신곡에서 소나무는 수줍은 소녀의 조심스러운 마음이 아닌, 도도한 소녀들의 당돌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화끈한 변신이다. 경쾌하고 발랄한 매력을 최대한 부각시켰는데, 멤버들의 매력이 잘 부각되는 매력적인 곡이다. 통통 튀는 분위기, 소나무의 개성은 곡 곳곳에 배치된 추임새로 더 독특한 매력으로 완성됐다. 솔직하고 당돌한 가사라서 더 재미있다.
"세상 모든 남자들이 다 똑같대도 왠지 넌 좀 다른 것 같애/그냥 믿어 볼래 baby/알쏭달쏭해 이 느낌/알 듯 말듯해 I Think I Love you/내 맘은 Love You/쉬! 비밀이야."
컴백 첫 주 무대들을 통해서 소나무는 에너지 넘치는 군무와 귀에 꽂히는 후렴구를 무기로 팬심을 공략하며 폭팔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또한, 소나무는 특유의 뮤지컬스러운 안무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많은 걸그룹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쉴새 없이 이어지는 빠른 템포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한 소나무는 다시 한번 실력파 걸그룹의 저력을 증명했으며 한껏 물오른 비주얼로 단번에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나 너 좋아해?’는 소나무만의 통통 튀는 보컬을 살려낸 팝댄스곡으로 최근 쇼케이스에서 소나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믿고 듣는 소나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이어질 음악방송에서 소나무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osenstar@osen.co.kr
[사진]KBS, MBC, SBS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