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가짜 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독일에서 새로운 방지책을 마련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독일 사용자들이 잠재적으로 가짜 뉴스를 표시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짜 뉴스로서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사용자의 뉴스 피드에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다.
페이스북은 미국 대통령 선거기간 당시 가짜뉴스 확산의 진원지로 비난을 받았고 독일 정부 관료들은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터넷상 가짜 뉴스가 올해 국회의원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주 버즈피드 뉴스 사이트에서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재선을 모색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한 가짜 뉴스가 게시되기도 했다. 헤이코 매스 독일 법무장관은 페이스북의 가짜 뉴스에 대해 경고하면서 미국보다 엄격한 법 적용을 페이스북 측에 요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이외 같은 조치에 따라 독일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들의 게시물을 보고 가짜 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을 가짜 뉴스로 표시하거나 다른 사용자들에게 가짜 뉴스라는 걸 알려 해당 게시자를 차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의 가짜 뉴스와의 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독일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가짜 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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