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마케팅 전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16 08: 14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인 기아차가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2017 호주오픈’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5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및 호주오픈 관계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50대, 쏘렌토 40대, K5 20대 등 총 110대로,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대회를 시작으로 16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기아차는 올해에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우선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멜버른 파크 내에 별도 공간을 마련,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 한 가로 6.5m, 세로 2.4m의 대형 조형물 ‘기아 자이언트 라켓’을 전시한다.
‘기아 자이언트 라켓’은 이번 호주오픈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 선수, 팬의 이름 하나하나가 스트링이 되어 빈 라켓을 채운다는 내용의 바이럴 영상 ‘Everyone has the Power to Surprise(우리 모두에게는 세상을 놀라게 할 힘이 있다)’에 등장하는 라켓을 실제 구현했다. 
이와 함께 1월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0월,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울 볼키즈 한국대표 2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2017 호주오픈 경기 참여 및 멜버른, 시드니 현지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약 4억 3,000만 달러 상당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bird@osen.co.kr
[사진] 기아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