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손안의부모님', 우리 태현이가 잘못했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16 06: 47

차태현 부모님이 아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히며 웃음을 유발했다. 불효자 갱생 프로젝트 '내 손안의 부모님'에 패널로 출연 중인 차태현 부모님. 태현이와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방송에서는 차태현의 고등학교 졸업식 일화를 밝혀 재미를 안겼다.
15일 방송된 MBN '내 손안의 부모님'에서는 연예계 대표 불효자 박상면, 서경석, 김형범이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김형범과 어머니의 화면을 보던 MC 강호동은 차태현 어머니에게 "태현이에게 서운한 점 없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고등학교 졸업식 때 서운하게 했다. 그때 녀석이 졸업식이 끝나자 마자 졸업장만 달랑 넘겨주고 여자친구와 가버렸다. 태현이가 '우리는 따로 식사할거니까 부모님도 식사 하시고 가라'고 하더라. 졸업식 주인공이 없이 우리끼리 짜장면 먹고 왔다. 그때 서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역시 "용돈도 줄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냥 가버렸다"고 했다.
이날 박상면과 아버지가 돈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아버지는 "돈이 제일로 좋다. 돈만 달라"고 했고, 박상면에 "기승전 돈이냐"고 웃었다.
이를 보던 차태현 아버지는 "우리 태현이도 매일 돈 없다고 한다"고 했고, 강호동은 "그거 새빨간 뻥이다. 차태현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돈을 많이 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차태현 아버지는 "방송 후 차태현과 회의를 해야할 것 같다. 입을 맞춰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화목해 보이는 차태현 가족. 그렇기에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리라. 조만간 차태현을 한번 소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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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손안의 부모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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