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보이스' 장혁X이하나, '시그널' 조-김 뺨치는 美친 파트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5 10: 25

믿고 보는 OCN 장르물의 계보를 잇는 역대급 장르 드라마가 탄생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보이스’는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며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는 네티즌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보이스’만의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연기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도 한몫했다.

특히 메인 캐릭터로서 극을 이끌어가는 장혁과 이하나는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에 더 잘 이입할 수 있게 했다.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을 맡은 장혁은 잘 나가는 스타 형사로 이름을 날리다 아내가 괴한에게 성폭행 당해 목숨을 잃고 난 후 피폐해진 삶을 사는 인물의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한 회 안에서 범인을 향한 분노, 아내를 잃은 슬픔, 사건 해결을 위한 열정과 책임감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내야 했던 장혁은 그동안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발휘해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처음으로 수사물에 도전한 이하나 역시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그동안 그녀에게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있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작은 소리도 구별해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사건 해결을 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큰 임팩트를 남기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 외에도 범인과 피해자 역을 맡은 조연 배우들까지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호연과 영화적인 연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어우러져 첫 회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보이스’가 이 기세를 몰아 레전드 장르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CN '보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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