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서현·수지·니엘·박경, 이번주 아이돌 솔로 격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16 07: 02

아이돌 솔로시대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다음 주 연이어 솔로로 컴백, 데뷔를 앞두고 있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음반을 발표하는 소녀시대 서현을 비롯해 2년여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틴탑의 니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수지, 그리고 연애 3부작을 완성하는 박경까지 가요계가 풍성하다.
그룹과는 또 다른 음악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솔로 주자들. 비슷한 시기에 출격하는 만큼 음악 팬들에겐 이들의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셈이다. 최근 차트를 휩쓸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OST의 인기를 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니엘, 틴탑 컴백 전 예열
먼저 니엘이 오는 16일 두 번째 솔로음반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발표한다. 공개된 티저를 통해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목을 끌었다. 타이틀곡 '날 울리지마'는 니엘의 음악적 색깔과 가창력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를 통한 섹시한 매력까지 풍성하게 완성된 곡으로 알려졌다.
# 서현, 데뷔 10주년 또 다른 시작
17일에는 서현이 처음으로 솔로음반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발표한다.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알앤비 하모니가 돋보이는 팝댄스곡. 특히 서현은 이번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한 수록곡 6곡의 작사에도 참여, 그만의 음악적 감성을 어필할 예정이다. 또 에릭남과 호흡을 맞추는 등 성장한 서현의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수지, 모두가 기다린 솔로
수지는 서현과 같은 날 솔로음반 수록곡 '행복한 척'을 선공개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언급돼 온 솔로음반의 시작을 알리는 곡. 수지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는데, 수지의 예쁜 보컬을 통해 걱정과 외로움, 불행을 안고 살아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했다. 이어 수지는 오는 24일 박진영의 곡을 타이틀로 한 솔로음반을 발표한다.
# 박경, 연애 3부작의 완성
박경은 오는 18일 첫 번째 솔로음반 '노트북(NOTEBOOK)'을 발표하며 연애 3부작을 완성한다. '너 앞에서 나는'과 '잔상' 더블 타이틀을 내세우며 솔로 뮤지션 박경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박경은 앞서 솔로곡 '보통연애'와 '자격지심'을 통해 걸그룹 멤버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색깔의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더 다양한 색깔과 이야기를 통해 완전체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솔로 주자들. 연이은 컴백과 데뷔로 가요계에 활력을 더해줄 이들이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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