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이병헌X강동원X김우빈 '마스터', 오늘 700만 '축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7.01.15 07: 15

애니메이션 원투펀치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한겨울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대작 '마스터'가 끈질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15일) 7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축포를 쏠 예정이다. 이병헌에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까지. 한 명씩 각자 나서도 영화 한 편 흥행을 보증한다는 연기파 톱스타가 함께 뭉쳤으니 당연한 결과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만에 따르면 '마스터'는 14일 하루 동안 12만374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691만7635명을 기록했다. 일요일인 15일에 10만 명 동원은 충분히 가능한 스코어여서 늦어도 이날 밤에는 7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봉 초기의 흥행 기세를 몰아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일본 애니 '너의 이름은.'의 흥행 돌풍에다 방학 특수를 탄 디즈니의 최신 애니 '모아나'가 박스오피스 1, 2위를 독주하는 상황에서 3위 유지도 힘겨운 상황. 여기에 '더킹'과 '공조' 등 새해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곧 개봉하기 때문에 스크린 수도 다음 주초를 고비로 대폭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마스터'는 지난 달 21일 개봉 후 열흘 연말연시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면 12월 개봉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등 갖가지 기록을 다시 썼다. 개봉 전부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라는 특급 배우 라인업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마스터’는 역시나 세 배우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높았던 기대에 부응했다./osenstar@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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