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크 아리에타(31·시카고 컵스)가 FA를 앞둔 마지막 연봉 계약을 마쳤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리에타와 컵스가 1563만7500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리에타는 올해가 연봉조정대상 마지막 해이며,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2015년 22승6패 평균자책점 1.77의 환상적인 성적으로 사이영상을 거머쥔 아리에타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8승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여전히 좋은 성적이기는 했지만 2015년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 그러나 연봉 인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2010년 볼티모어에서 MLB에 데뷔한 아리에타는 MLB 통산 167경기(선발 161경기)에서 74승4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고, 올 시즌 뒤 FA 대박 도전에 나선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