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공식 며느리 한혜진, 꽃피는 봄이오면 다시 만나요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4 00: 31

‘미운 우리 새끼’의 안방마님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 대회 중인 남편 기성용의 내조를 위해서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올 5월 다시 돌아올 계획이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한혜진의 마지막 방송이 담겼다.
한혜진은 최근 기성용의 내조를 위해 본가가 있는 영국으로 떠났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는 2016-2017 잉글리시 에미레이츠 FA컵 경기에 임하고 있다. 한혜진은 남편의 곁에서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는 후문. 그가 경기 일정을 마치는 대로 한혜진은 귀국해 ‘미운 우리 새끼'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한혜진은 ‘미운 우리 새끼’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을 당시부터 신동엽과 MC를 맡아 활약을 펼쳤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며느리의 입장을 대변하며 어머니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남편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 어머니들은 그런 한혜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만면에 미소를 띠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녀의 소통력이 어르신들에게 통했다는 말이다. 과거 '힐링캠프'를 통해 쌓인 예능감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한껏 발산됐다.
한혜진은 특히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의 어머니들과 살갑게 대화를 나누고 빵 터지는 웃음 등 적절한 리액션을 하며 ‘미운 우리 새끼'에 적합한 자세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