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주년 축하해"...god의 특별한 'Friday Night' [V라이브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13 20: 07

그룹 지오디(god)가 데뷔 18주년 기념 콘서트의 특별한 대기실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god to MEN-와우! 대기실 공개라니! 빼애앰'이 생중계됐다. 이 V라이브 방송에서는 18주년 기념 인천 콘서트를 여는 지오디의 대기실이 공개됐다.
데니안은 지오디 대기실 푯말이 붙은 방을 공개하며 지오디 멤버들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각자 수트를 입은 채 V라이브 화면에 인사를 했다.

이들은 "데뷔 18주년 축하합니다"고 얼싸안고 기뻐하며 데뷔 18주년을 자축했다.
지오디의 콘서트가 평일에 열리는 이유는 바로 1월13일이 이들의 데뷔 기념일이기 때문이었다. 데니안은 "오늘 평일인 금요일이고 갑자기 추워지고 너무 도로가 막혀서 함께 하고 싶어도 못 온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원래 콘서트는 주로 주말에 하는데 부득이하게 우리는 금요일에 열었다. 그래서 우리도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데뷔일인 1월13일에 공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으로 좁혀져서 결정을 했는데 못 오신 분들은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낯선 V라이브 방송에 "뭘 해야 할까"라고 고민했고, "뭐라도 해야 해"라며 사명감이 느끼는 멤버들의 말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지오디 멤버들은 팬들의 요청을 받아 즉석 노래 부르기를 했다.
또한 V라이브가 콘서트 현장에도 생중계 되고 있다는 소리를 들은 후 "소리질러"를 연호했다. 그러자 거대한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멤버들은 "정말 신기하다"며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
지오디 멤버들은 아이오아이 노래에 맞춰 앙증맞은 댄스를 하거나 웃긴 표정들을 지으며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을 즐겁게 했다.
마지막으로 지오디 멤버들은 콘서트에 올라가기 전 마음을 가다듬었다. 리더 박준형은 멤버들의 손을 잡고 "오늘 아무도 다치지 말고 정말 놀고 내려오자"고 말했고, 이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무대 위로 올라갔다. / yjh0304@osen.co.kr
[사진] 'god to MEN'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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