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김희철부터 양세형까지….AOA ‘아잉춤’ 커버 열풍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3 14: 05

 ‘아잉춤’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걸그룹 AOA의 신곡 ‘익스큐즈미(Excuse Me)’의 포인트 안무를 다양한 스타들이 따라 하기 시작하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귀에 착 붙는 멜로디와 함께 무서운 중독성을 자랑한다.
단순하면서 따라 하기도 쉬워 대중적인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AOA는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앨범 ‘엔젤스 노크 (ANGEL’S KNOCK)’로 컴백, ‘익스큐즈 미 (Excuse Me)’ ‘빙빙 (Bing Bing)’ 두 곡으로 색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방송부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중.

활동을 거듭할수록 관심은 더욱 배가 되고 있는 분위기. 특히 음악방송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핫’하다. 그 중에서도 ‘익스큐즈미’ 안무 중 ‘아잉춤’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노크를 하듯 살짝 주먹을 쥐고 양손을 번갈아가면서 두드리는 동작인데, 따라 하기 쉬워 많은 스타들이 이를 패러디 하고, 다양한 커버 영상이 인터넷상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개그맨 양세형, 김영철, 문세윤과 개그우먼 김신영, 방송인 조우종이 ‘아잉춤’을 방송에서 따라 추거나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대중의 관심을 샀는데, 특히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아잉춤’ 영상은 며칠 만에 70만 건의 조회수를 훌쩍 넘기면서 화제의 게시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걸그룹 트와이스가 ‘샤샤샤’ 댄스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초기의 분위기와 흡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AOA는 최근 컴백해 활발한 활동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화제몰이 중인데, 게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 수치를 눈에 띄게 올려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물오른 예능감은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쌓아올린 멤버들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최근 발매한 앨범과 무대에 대한 높은 관심의 방증이라는 분석들이 이어진다.
수치로 나타나는 시청률 지표에서 확실하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또한 방송과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는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높아지고 있는 관심도는 차트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스큐즈미’와 ‘빙빙’은 가장 관심이 뜨거울 공개직후보다 오히려 차트 순위가 오르는 이른바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 상승곡선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활동을 펼칠 때마다 순위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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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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