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지·태·승·성' 연속 출격…빅뱅은 '어벤져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3 10: 59

잊지 말자. 빅뱅은 어벤져스다. 멤버 탑이 잠시 자리를 비운다한들, 빅뱅은 빅뱅이다. 지드래곤과 태양, 승리, 대성까지 모든 멤버가 솔로활동으로도 무서운 화력을 보여줄 전망. 흔들림 없는 모습에 오히려 군대에 있는 탑이 서운할 수도 있겠다.
얼마 전 마지막인사를 나눈 게 민망할 정도. 멤버들이 팬들 곁으로 빠르게 돌아온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상반기 솔로 앨범으로 컴백,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계획을 세워두고 있고, 대성은 오는 4월부터 일본 돔투어를 확정지었으며, 승리는 중국 활동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과 태양이 올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각자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솔로 콘서트도 준비할 계획.

지드래곤과 태양은 음악 작업을 쉬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행보에 박차를 가해 상반기에는 앨범을 완성하고 공연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발매시기를 정해 놓고 촉박하게 작업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 승리 역시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매력을 담을 수 있는 곡들로 준비를 차곡차곡 해온 바.
이들이 각자 솔로곡들이 많아서 뭉치고 떨어져서 다양하게 활동을 펼치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멤버 대성은 일본 돔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4월 15일, 16일 세이부 프린스 돔을 시작으로, 4월 22일, 23일 쿄세라 돔까지 2개 돔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개 도시 총 4회 공연으로 20여만 명의 현지 팬들을 동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완전체 활동을 통해 2017년 멤버들이 펼칠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빅뱅으로 뭉쳐 음원 차트 싹쓸이부터 예능프로그램 점령, 콘서트 대성황을 이끌어내면서 무서운 스타성과 화제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기 때문.
'에라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주간아이돌' 등 출연하는 예능마다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면서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 빵빵 터지는 예능감은 보너스. 콘서트 무대에서 역시 11년 간 쌓아온 히트곡들을 CD를 삼킨 듯한 라이브로 쏟아내며 명실상부 최고의 그룹임을 증명한 바다.
이 같은 좋은 분위기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그리움이 멤버들의 솔로으로 이어지면서 힘을 제대로 받으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는 2월 멤버 탑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빅뱅 멤버들의 활발한 개인 활동은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채워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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