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P100D의 100km/h 발진 시간이 단축됐다.
지난해 여름 테슬라는 모델 S P100D의 폭발적인 100km/h 발진 성능을 선보였다. 당시 모델 S P100D의 100km/h 발진 시간은 불과 2.5초였다.
그 동안 모델 S P100D보다 100km/h 발진 시간이 빨랐던 차는 두 대였다. 페라리 라페라리(2.4초)와 포르쉐 918 스파이더(2.2초)다. 두 차 모두 대당 100만 달러(약 12억 원)가 넘는 슈퍼카들인 데 비해 모델 S P100D는 약 13만5000달러(약 1억50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라페라리와 918 스파이더는 지금 생산되지 않아 당시 모델 S P100D는 가장 빠른 100km/h 발진 시간을 가진 차였다.
테슬라 자동차 엘론 머스크 회장은 이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13일(한국시간) 그는 자신의 SNS에 "모델 S P100D의 100km/h 발진 시간이 더욱 빨라졌다. 그 동안 2.5초가 최고였지만 최근 2.34초까지 단축했다"고 적었다.
따라서 테슬라는 지금까지 출시된 차종 중 2번째로 빠른 차가 됐다. 이미 현재 나오는 차중에서 가장 빨랐지만 더 빠른 차가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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