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아담스, 연봉 조정 없이 280만 달러에 계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13 06: 2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맷 아담스(29)가 연봉 조정 없이 2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담스가 연봉 조정을 피해 세인트루이스와 1년 28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65만 달러에서 115만 달러가 상승한 금액이다. 
아담스는 지난해 118경기에서 타율 2할4푼9리 74안타 16홈런 54타점 OPS .780을 기록했다. 2015년에 비해 반등하긴 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가 지난해 1루수로 출장 비율을 늘렸고, 아담스는 벤치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아담스는 5시즌 통산 455경기 타율 2할7푼 373안타 55홈런 210타점 OPS .770을 기록하고 있다. 일발 장타력은 있지만 89볼넷 340삼진에서 나타나듯 선구안 약점이 뚜렷하다. 특히 좌완 투수에 약해 주전으로 안정성이 떨어진다. 
올해로 연봉 조정 자격 2년차가 된 아담스는 2018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얻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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