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이봉주, 장인어른 사랑은 사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3 06: 49

‘백년손님’ 이봉주가 신년을 맞아 장인어른에게 하루 종일 특급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장인어른의 머리 스타일을 새롭게 변신시켜주는 이봉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봉주는 새해가 되고 처음으로 장인어른의 집에 방문했다. 장인은 이봉주가 들고 온 선물을 보고 반색했지만 칼슘제만 들어있는 것을 보고 애꿎은 쇼핑백만 뒤적거리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내 기분 좋은 얼굴로 사위가 사온 칼슘제를 먹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좋으면서 괜히 툴툴대는 장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봉주는 선물에 이어 장인을 미용실에 모시고 가 헤어스타일 변신도 시켜드리며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처음으로 대형 미용실에 와보는 장인어른은 어리둥절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10년은 젊어 보이게 해달라는 이봉주의 요구에 미용사는 파마를 권유했고 장인 어른은 질색했지만 더 젊어 보일 것이라는 설득에 난생 처음으로 파마에 도전했다.
시술이 끝난 후 생각보다 너무 꼬불거리는 머리에 장인어른은 물론 이봉주까지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미용사와 이봉주는 “구준표 같아졌다” “젊어지셨다”고 폭풍 칭찬에 나섰고 이에 장인도 만족스러워했다. 장인은 실제로 파마 후 한 층 더 젊어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이봉주는 장인어른과 신년 운세도 보러가고 소원 성취 풍등도 함께 날리는 등 신년을 맞이하는 알찬 하루를 보냈다. 장인에게 항상 눈치가 없다고 잔소리를 듣지만 장인어른 생각하는 이봉주의 마음만큼은 그 누구 못지않게 따뜻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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