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샘해밍턴, 장모와 사위의 꿀잼 게임 대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3 00: 31

‘백년손님’ 샘 해밍턴이 장모님과의 불꽃 튀는 게임 대결을 펼쳤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장모님과 세 가지 게임으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샘은 “처가에서 너무 일을 많이 시키는 것 같다”며 “어머니를 재밌게 해드리면 일을 덜 시키지 않을까”라고 게임에 이겨 장모가 일을 못시키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샘은 가지고 온 스포츠 게임기로 장모에게 게임하자고 제안했다.

첫 번째 대결은 복싱이었다. 사정없이 어머니에게 잽을 날린 샘은 결국 K.O로 이겼다. 장모는 아직 몸에 안 익었다며 재대결을 요구했고 샘은 그냥은 재미없다며 5천원을 걸고 다시 게임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K.O로 이긴 샘은 “마음이 왜 이렇게 시원한지 모르겠다”고 좋아했지만 장모는 “열 받았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다음으로는 볼링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는 경기에는 만 원을 걸었다. 장모는 왕년에 볼링을 좀 쳤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샘은 연달아 스페어 처리에 성공하고 스트라이크로 치며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장모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포기하라는 샘의 말에 그럴 수는 없다며 장모는 양말까지 벗어던지고 열정적으로 볼링에 임했다.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계속 스트라이크를 치며 결국 장모는 역전에 성공해 만 원을 획득했다.
볼링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샘은 휴지 게임을 제안했다. 저녁 메뉴 선택권과 자전거 30분 타기를 건 두 사람은 서로 폐활량이 좋다며 신경전을 펼쳤다. 샘은 휴지가 두 장으로 나눠지며 패해 결국 30분 자전거를 타게 됐다.
샘과 장모님의 즐거운 게임 한판 승부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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