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노래는 기본·입담은 폭발..'혜자방송' 탄생[V라이브 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13 00: 03

노래는 기본이요, 입담은 제대로 폭발했다.
윤도현은 12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YB-윤도현 SPARKS FLY 카운트다운'에서 남다른 입담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나는 나비'로 문을 연 YB는 이 곡에 대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할 뻔 했던 곡이다. 어떤 곡들은 콘셉트상 빠지기도 하는데 이 곡이 앨범에서 빠졌던 곡이다"라며 "이 곡을 만든 베이스 박태희가 곡에 대한 애정도가 너무 넘쳐나서 우리가 빼자고 했더니 시름시름 앓더라. 그러더니 결국에 제안한게 '내가 부르고 히든트랙에 넣자'고 하더라. 그렇게 녹음을 다 끝내고 모니터링을 한 뒤에 결국 내가 다시 부르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국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올해 드디어 첫번째 EP가 나온다"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 이후 수록곡인 '스테이 얼라이브'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윤도현은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팬카페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혜택은 YB의 음악과 함께 평생 행복이 보장된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신곡 'SPARKS FLY'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윤도현은 "우리 회사에 프로듀서로 있었던 분이 있는데 SM엔터테인먼트로 이직을 하셨다. 그곳에서 프로듀서가 돼 SM스테이션을 맡아서 하게 됐다. 나랑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함께 하게 됐다"며 "다짜고짜 나를 찾아와서 음악 하나를 들려줬는데 좋더라.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영은 듀엣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윤도현은 "듀엣곡이 아니여서"라고 당황, "이거 청문회인거면 나는 모른다, 기억 안난다고 할거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윤도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그는 태연의 '11:11'을 커버해 지금까지 듣지 못한 윤도현의 음색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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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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