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식 없이 잠잠했던 오늘의 KBO리그. 그래도 잊기 쉬운 소식들을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1월 12일의 OSEN 야구 출발합니다!
미 통계 프로젝션 ZiPS는 12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선수들의 올해 예상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년간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1경기 출전에 그친 류현진은 올해 90⅓이닝을 소화한다는 가정 하에 평균자책점 3.99,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2년간 공백이 있어 어쩔 수 없는 저평가로 보입니다. 다만 재기를 위해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전체적인 몸 상태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죠? 괴물 시즌2!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승환 합류로 투수진 세팅을 마무리한 WBC 대표팀, 그러나 야수진은 변동 가능성이 큽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지난 11일 김인식 대표팀 감독에게 WBC를 고사하겠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여기에 추신수(텍사스) 역시 부상의 위험성 때문에 구단에서 WBC 참가를 허용하지 않고 있어 합류가 어려워졌습니다. 외야 두 자리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외야수는 손아섭(롯데) 나성범(NC) 유한준(kt) 박해민(삼성) 박건우(두산) 등 5명입니다. 이들 중에서 2명이 대체선수로 대표팀에 승선하게 됩니다.
'용규놀이'가 올해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수놓을까요? 이용규는 최근 2년간 237경기에서 327개의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경기당 평균 1.38개의 안타를 만들어낸 거죠. 하지만 이용규의 최다 안타 순위는 높지 않습니다. 2015년 20경기, 지난해 31경기로 모두 51경기를 결장했기 때문이죠. 2년 연속 사구 또는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다쳤습니다. 이용규 역시 올해 목표를 전 경기 출장으로 설정했습니다. "전경기를 뛰었을 때 안타가 몇 개일지 나도 궁금하다"는 이용규. 부상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