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성민·민·창섭·켄, 뮤지컬 '꽃보다남자' 출연 확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2 15: 08

​올 상반기, 상상 이상의 설렘 지수를 선사할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이 오는 2월 24일(금) 국내 초연 개막을 확정 짓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캐스팅을 공개했다.
'꽃보다 남자'는 1992년부터 2003년까지 12년간 ‘가미오 요코’가 일본 ‘슈에이샤(集英社)’의 격주간 만화잡지 ‘마가렛’에 연재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일본에서 누적 발행부수가 6천만부를 훌쩍 넘는 등 현재까지 일본 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로 불리고 있다.
또한 '꽃보다 남자'는 일본 내 휘몰아친 ‘F4’ 열풍에 그치지 않고 18개국에 번역본으로 출간되는 등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바 있다. 국내에서는 총 37권의 정식 단행본과 20권의 완전판이 출간되었으며, 1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젊은 층에게 90년대는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성장한 경제여건에 힘입어 사회 전반적으로 부(富)에 대한 동경과 갈망이 컸고, ‘오렌지족’이 본격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꽃보다 남자'의 ‘F4’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큰 인기를 끌어 모았다.

​​이처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F4’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작품성-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킬러 컨텐츠’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꽃보다 남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뮤지컬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에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오는 2월 24일 국내 초연 개막을 확정 짓고, 일본 내에서도 드림팀으로 불리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즈키 유미가 연출을, 혼마 아키미츠가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이성준이 국내 초연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 ​뽀글뽀글 곱슬머리,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게 없는 재벌가 상속자이자 F4의 리더 F1 ‘츠카사 도묘지’ 역은 이창섭(BTOB)-켄(VIXX)-김지휘가 맡았다.
​​어려운 집안 살림에도 초일류 사립학교에 입학해 무사히 졸업만을 꿈꾸는 ‘츠쿠시 마키노’ 역은 제이민과 이민영이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재벌 기업의 후계자로 엄격하게 자란 탓에 감정표현이 서툴지만 속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루이 하나자와’ 역은 성민(슈퍼주니어)-정휘-김태오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은 오는 2월 24일(금)부터 5월 7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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