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밀정→싱글라이더'..충무로에 안착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12 10: 37

영화 '밀정'으로 성공을 거둔 워너브러더스가 두 번째 작품으로 충무로에 안착하게 될까.
지난해 '밀정'을 통해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싱글라이더'로 다시금 충무로에 도전장을 내민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극찬과 함께 출연을 결심하게 만든 완성도 높은 각본을 바탕으로 2017년 첫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시나리오까지 맡은 이주영 감독은 "거창한 것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 포기하는 것들이 많은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 의도를 밝혔다.
무엇보다 '싱글라이더'가 관심을 모으는 건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이기 때문. '밀정'을 통해 충무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워너브러더스가 두 번째 작품 역시 성공시키며 충무로에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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