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내달 쿠바-호주와 평가전 개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12 09: 20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B조에 속해있는 쿠바와 호주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평가전은 내달 25~26일 오후 2시 쿠바와의 2연전, 28일 호주전(시간 미정) 등 총 3경기로 편성됐다. 대표팀은 대회 시작에 앞서 열리는 평가전을 통해 오키나와 전지훈련의 성과와 전력을 점검하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 진출시 겨루게 될 B조의 전력도 미리 분석해 볼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쿠바와 WBC 공식경기에서는 만난 적이 없지만, 평가전은 이번이 5번째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앞서 2경기,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앞서 2경기 등 총 4경기를 치렀으며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쿠바전은 특히 프리미어12 대회 직전에 열렸던 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 이어 또 다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는 리턴매치로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와는 WBC에서 만난 적이 있다. 지난 2013 WBC에서 우리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호주와 맞붙어 6-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공식 평가전 외에도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NPB 소속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장소 미정)와 2차례, 국내팀과 1차례 등 총 3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3월 2일과 4일에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경찰 야구단, 상무와 WBC 공식 시범경기가 예정돼 있다.
평가전 티켓 예매 안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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