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6만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의 재건축에 대해 지역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첼시가 스탬퍼드 브릿지를 새롭게 바꿀수 있게 됐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영국 매체는 "첼시가 새로운 축구 전용 경기장에 대한 계획에 대해 지역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해머스미스와 풀럼 의회는 5억 파운드(약 7248억 원)을 투자해 현재 4만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탬퍼드 브릿지를 6만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으로 재건축하려는 첼시의 계획을 승인햇다.
첼시의 재건축 경기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버드 네스트'를 책임졌던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듸뫼롱에 의해 디자인 됐다. 첼시는 새롭게 지어질 경기장과 인근의 디스트릭트 라인역을 연결하는 통로도 만들 계획이다.
첼시는 경기장의 재건축 기간을 3년으로 보고 있다. 첼시는 그 기간 동안 사용할 다른 경기장을 찾아야 한다. 'BBC'는 첼시가 웸블리 스타디움과 트위크넘 스타디움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웸블리 스타디움의 경우 토트넘이 2017-2018 시즌에 사용하려고 해 마찰이 예상된다.
첼시는 이번 계획의 승인으로 보다 많은 관중을 유치할 수 잇게 됐다. 4만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탬퍼드 브릿지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사용하는 경기장 중 7번째로 크지만, 경쟁 구단들이 사용하는 경기장에 비하면 크다고 할 수 있다. 런던 라이벌 아스날은 6만석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웨스트 햄은 5만 7000석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만 6000석의 올드 트래퍼드를 사용 중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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