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30, 우루과이)가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16-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이겼다. 지난 6일 1차전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4-3으로 역전하며 8강에 진출했다.
수아레스도 8강행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6분 멋진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추가골과 메시의 쐐기골을 더해 승리를 매조지했다.
지난 2014년 여름 리버풀서 바르셀로나로 옷을 갈아입은 수아레스는 이날 1골을 더해 바르셀로나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8경기서 68골을 넣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24경기 17골을 터트렸다. 컵대회서 12경기 8골, 기타 대회서 6경기 7골을 기록했다.
2014년 결성된 공격 트리오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도 도합 300골을 넘어섰다. '대장' 메시는 124골, 네이마르가 76골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