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개봉 D-6' 치열한 경쟁..'더 킹', '공조' 예매율 앞섰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12 07: 43

 개봉을 6일 남겨놓은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이 같은 날 공개되는 ‘공조’(감독 김성훈)의 예매율을 앞서고 있다. 개봉하기 전부터 두 영화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오전 7시 49분을 기준으로 ‘더 킹’은 2만 9307명의 예매관객수를 확보해 6만 139명을 모은 ‘너의 이름은.’과 4만 8499명이 예매한 ‘모아나’에 이어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1만 3176명의 예비 관객수를 확보한 ‘공조’는 실시간 예매율 순의 6위에 올라있다. ‘더 킹’과 비교하면 약 2배 가량 벌어진 수치다.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이 주연을 맡은 ‘더 킹’은 권력을 쥐고 싶었던 검사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오늘(12일) 오후 2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를 앞두고 있어 작품성과 완성도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0일 선 공개된 ‘공조’는 북한 북한범죄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와 생계형 남한형사의 팀플레이를 그린다. 현빈이 북한형사 림철형을, 유해진이 남한형사 강진태를, 김주혁이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을 연기한다.
데뷔 후 첫 액션에 도전한 현빈, 처음으로 악역을 소화한 김주혁에 타고난 듯 작품에 녹아든 유해진이 시너지를 발휘해 '더 킹'과 더불어 올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영화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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