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포인트] '라스' 딘딘, 라디오로 입덕하고 TV로 빵 터졌다(feat.공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1.12 06: 50

"입덕할 뻔했다."
래퍼 딘딘을 예능에서 볼 때, 라디오로 만날 때마다 생각하게 되는 말이다. 박명수와 라디오를 진행할 때도, '무한도전'에서 '독도리'를 외칠 때도 딘딘은 늘 기대 이상의 웃음을 주는 인물. 래퍼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입담으로 꽃 피우는 예능감 또한 '괴물'이다.
딘딘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에 출연했다. 평소 빅뱅 지드래곤의 팬으로 알려진 딘딘은 이날 강렬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딘딘다웠고, 변함없는 재치가 더 매력적이었다. 딘딘은 규현이 입대한 후 생길 빈자리를 노리는 그만의 방식도 있었다. 출연료의 반을 규현에게 주겠다는 것.

이날 딘딘은 지드래곤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지드래곤 성대모사는 물론, "아직 지드래곤 형을 만날 준비가 안 됐다.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갔을 때 인사하고 싶다"며 남다른 팬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규현, 블랙핑크 로제와 주고받은 성대모사 대결도 웃음 포인트였다.
딘딘은 또 지드래곤의 팬임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빅뱅의 굿즈를 선물 받는다고도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생일 선물이 큰 게 와서 열어봤는데 빅뱅의 한정판 음반, 지드래곤 브로마이드, 빅뱅의 응원봉이 있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만큼 그가 지드래곤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함께 출연한 비와이도 그랬다.
또 딘딘은 레드벨벳의 팬으로서 트와이스에게 '입덕'한 사연을 공개했는데, 그는 레드벨벳과 트와이스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인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블랙핑크를 피했다는 딘딘은 지수가 '엄지송'을 부르며 깜찍한 개인기를 펼치자 "입덕할 뻔했어"라면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딘딘의 웃음 포인트는 매우 솔직한 입담. 그가 비와이보다 랩을 잘한다는 한 팬의 말에 "아니다"라고 나서서 말하는 딘딘이다. 솔직함과 재치가 돋보인 딘딘. 그의 바람처럼 규현의 후임 자리를 노려봐도 되지 않을까. /seon@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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