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포인트] '푸른바다' 이희준, 결국은 악역일까?(feat.전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2 06: 50

'개남두'는 정말 '나쁜 놈'일까?
11일 방송된 SBS '푸른바다의 전설' 16회에서 혼수상태인 남부장은 꿈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봤다. 과거 담령(이민호 분)의 친구였던 그는 문서를 몰래 들고 나오다가 양씨(성동일 분)의 수하들과 마주쳤다. 
공개된 얼굴을 본 시청자들은 화들짝 놀랐다. 두 사람은 바로 현생의 허치현(이지훈 분)과 조남두(이희준 분)였기 때문. 악역인 허치현과 달리 조남두는 허준재(이민호 분)-심청(전지현 분)과 가족 같은 사이인데 전생에서 그는 악한 권력의 편에 서 있었다.  

이 장면 때문에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안 그래도 앞서 심청이 인어라는 걸 목격한 뒤 그를 통해 돈을 벌 궁리만 했던 그가 점차 지워진 기억을 회복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서다. 조남두가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을 악용하게 될지 시청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조남두는 허준재를 도와 그의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의 집을 덮쳤고 강서희(황신혜 분)의 뒤를 캤다. 허준재를 돕고 싶다는 심청에게 남몰래 허치현을 만나 시간을 벌어 달라고 임무를 주기도. 이렇게 허준재의 편인 그가 전생처럼 악하게 돌아설지 물음표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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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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