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GD 샤샤샤, 탑 2배속 뱅뱅뱅..'주간아이돌' 땡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2 06: 49

"10년간 가장 열심히 한 예능"
지드래곤이 트와이스의 '샤샤샤' 춤을 췄고 탑이 2배속을 빨라진 '뱅뱅뱅' 댄스를 소화했다. 어디서 이런 그림을 볼 수 있을까? '주간아이돌'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빅뱅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가 주된 포인트였다면 이번에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넘쳐났다. 

빅뱅 네 멤버들은 지드래곤의 블랙카드를 얻기 위해 귀요미송 메들리를 펼쳤다. 탑의 엽기적인 애교, 대성의 구수한 눈웃음, 태양의 상남자 애교, 승리의 온몸을 던진 귀요미송까지. 데뷔 때에나 볼 법한 빅뱅의 애교 릴레이가 완성됐다.   
걸그룹 댄스도 볼 수 있었다. 태양은 '붐바야'와 '시간을 달려서'로 파워 청순(?)의 진수를 뽐냈고 탑은 '아브라카다브라' 섹시 댄스로 '섹시 빙구 탑'을 소환했다. 지드래곤과 대성은 '치어업'을 선곡해 깜찍한 매력을 자랑했다. 
카드를 손에 쥔 승리는 지드래곤과 대성을 결승 멤버로 꼽았다. 덕분에 두 사람은 아이오아이의 '픽미'에 맞춰 다시 춤을 추게 됐다. 뜻밖의 투샷에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나란히 '픽미' 춤을 추는 지드래곤과 대성을 오래도록 눈에 담았다. 
엔딩은 2배속 댄스로 장식했다. MC 도니코니는 재출연을 약속하면 그냥 넘어가겠다고 했지만 이날따라 심하게 업 된 탑이 둘 다 하겠다고 내지른 것. 결국 빅뱅 멤버들은 끝인사를 먼저 하고 '뱅뱅뱅' 2배속 댄스에 도전했다. 
'역대급' 볼거리가 만들어졌다. 2배로 빨라진 '뱅뱅뱅'에 맞춰 빅뱅은 칼군무를 시전했다. 데뷔 10년 차의 위엄을 뿜어내며 다섯 멤버들은 멋지게 춤을 췄고 안방에서 시청하고 있던 팬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주간아이돌'에 뜬 빅뱅은 모든 걸 내려놓고 흥과 끼를 발산했다. 두 번 다시 안 나올 거라며 MC들은 빅뱅을 두고 '뽕'을 뽑았다. 그렇게 은혜로운 레전드 방송이 탄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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