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빅뱅, 귀요미송에 2배속댄스까지..역대급 혜자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18: 49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가득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이 '주간아이돌'에 나와 작정하고 예능감을 풀어냈다. 소장 욕구를 부르는 은혜로운 방송이 완성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빅뱅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1탄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던 빅뱅은 이번에 '쇼미더사카' 미션을 받았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는 각각 노트북, 청담동 가구매장에서 파는 의자, 컴퓨터, 공기청정기, 노트북을 선물로 원했다. YG 수장 양현석에게는 제주도 회식권을 바랐다. 

가장 먼저 지드래곤의 블랙카드가 나왔다. 멤버들은 지드래곤을 위해 '귀요미송'을 불러야 했다. 멤버들의 애교에 지드래곤은 몸서리쳤고 막내 승리가 결국 최종 승리를 따냈다. 
이어 대성의 카드. 빅뱅의 허리로 통하는 그는 유연성을 내걸었다. 멤버들은 허리를 숙여 손가락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측정했고 지드래곤이 압도적인 기록으로 이겼다. 
탑은 "가장 이상하게 랩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했다. 대성을 시작으로 멤버들은 '아무 말 랩'을 펼쳤고 탑은 스웨그 넘치는 프리스타일 랩을 한 승리를 선택했다. 
태양의 카드를 두고서는 그림 퀴즈가 시작됐다. 태양이 그린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많이 맞힌 멤버가 이기는 건데 승리가 또다시 1등을 해 노트북을 세 대나 얻었다. 
막내 승리는 형들의 걸그룹 댄스를 지켜보게 됐다. 태양은 '시간을 달려서'를, 지드래곤과 대성은 '치어업'을, 탑은 '아브라카다브라' 댄스를 췄다. 
승리는 지드래곤과 대성을 결승 멤버로 꼽았다. 덕분에 두 사람은 아이오아이의 '픽미'에 맞춰 다시 춤을 추게 됐다. 결국 승리는 지드래곤의 손을 들어줬다. 
빅뱅은 '뱅뱅뱅' 2배속 댄스로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혜자로운' 빅뱅인 셈. 지드래곤은 "10년 동안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강운데 가장 열심히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 뿐만 아니라 빙구 탑, 동보살, 토리 승리, 대순이까지 '주간아이돌'에 뜬 빅뱅은 그렇게 레전드를 만들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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