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헬로비너스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무대에 선 멤버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헬로비너스(나라, 앨리스, 라임, 유영, 서영, 여름)는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헬로비너스의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공개된 앨범으로 헬로비너스 만의 다양한 음악적 도전을 담겨 있다.
헬로비너스는 이날 0시 타이틀 곡 ‘미스터리어스’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스터리어스’는 레트로 스윙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경쾌한 팝 댄스곡으로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먼저 헬로비너스는 수록곡 ‘빛이 내리면(Glow)’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세련되고 감성적인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 타이틀곡 ‘미스터리어스’의 무대가 계속됐다. 멤버들의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1년 반 만의 컴백 소감에 대한 질문에 멤버들은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돼서 기쁘고 설레고 긴장도 된다. 오래 기다린 팬분들 앞에서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져 돌아왔다. 알차게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헬로비너스는 앨범 발매 전부터 신곡 뮤직비디오에 배우 서강준과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노래 대박날 것 같다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며 “바쁜 와중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1월 걸그룹 대전에서 살아남을 헬로비너스만의 매력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저희는 성숙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신인 분들을 상큼한 과일에 비유한다면 저희는 과일청이라고 말하고 싶다”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괄목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질문에 나라는 “운도 따라야하는데 아직 운이 안 따라 준 것 같다. 더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2017년 목표에 대해 멤버들은 “작년보다 헬로비너스가 더 활발히 활동할테니 많은 기대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