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11 14: 27

후지제록스가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후지제록스는 11일 서울 정동 본사 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Smart Work Gateway)'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는 클라우드, 모바일 중심의 급변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후지제록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일종의 솔루션이다.

이는 한국 클라우드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클라우드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지난해 1조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55.2% 성장한 수치다. 오는 2018년까지 2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제록스가 제공하는 이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Cloud Service Hub) ▲스캔 자동화 서비스(Scan Delivery) ▲ 클라우드 프린트(Cloud On-Demand Print)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 허브는 구글드라이브, 드롭박스, 쉐어포인트 등 7개의 공용 클라우드 시스템에 동시접속이 가능하도록 한다. 각각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클라우드 접속이 가능해진다. 검색도 한 번에 모든 공용 클라우드에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스캔자동화 서비스'는 계약서, 주문서 등 스캔 업무가 잦은 문서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별도 서버를 설치하지 않고도 사내 모든 복합기에서 원하는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버리스 온 디맨드 프린트’ 기능을 지원한다. 복합기의 서비스 및 드라이버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콘솔(Management Console, MC)’ 소프트웨어를 통해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 
후지제록스는 스카이데스크 미디어 스위치(SkyDesk Media Switch)’ 기술도 공개했다. 이는 오프라인 인쇄물과 온라인 콘텐츠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인쇄물의 이미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면 동영상, 음성, 웹사이트와 같은 전자정보로 연결된다. 크로스 미디어 마케팅 툴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QR코드와 비슷하지만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접속자의 연령, 성별 등 콘테츠 종류, 접속량 등 데이터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  
이날 후지제록스는 이 스마트워크 게이트 웨이를 실현시켜 줄 디지털복합기 신제품 아페오스포트(ApeosPort)- Ⅵ C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컬러 디지털인쇄기 버산트 2종도 함께 내놓았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이번 솔루션은 종이 출력을 가능한 줄여준다. 가치있는 종이 출력 위주로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전체적으로 종이출력을 줄여준다. 업계 전체시장에서 종이량은 줄고 있지만 관리 중인 고객의 종이량은 줄고 있지 않다. 또한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을 목표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 왼쪽부터 배기호 프로덕트 마케팅팀 팀장, 장은구 전략사업본부 부사장, 통역, 우에노 야스아키 대표이사 사장, 양희강 영업본부 부사장, 아래는 후지제록스 사진 제공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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