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도깨비', 해피든 새드든 모든 엔딩이 눈부시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14: 00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 최종화를 탈고했다. 이제 남은 건 해피 엔딩일지 새드 엔딩일지 지켜 보는 일. 아직 4회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하늘을 찌를 기세다. 
11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가 '도깨비' 최종 대본을 탈고한 터라 제작진과 배우들은 막바지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연일 빽빽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좋다고. 
그도 그럴 것이 '도깨비'는 평균 시청률 15%, 최고 17%(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 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안방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마법이 또다시 통한 셈. 

배우들도 힘든 촬영 일정 속 마지막 힘을 다하고 있다. 게다가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는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까지 듣고 있어서 '도깨비'의 마지막 촬영까지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14일 예고된 14회가 스페셜 방송분으로 대체되며 1주일의 시간을 벌었다. 13일 예정대로 13회가 전파를 타고 14일에는 14회 대신 남은 분량의 복선을 흥미롭게 풀어낸 스페셜편이 특별 편성되는 것. 
이제 남은 4회 동안 도깨비(공유 분)와 저승사자(이동욱 분)의 갈등이 풀어질지, 간신(김병철 분)의 최후는 어떻게 될지 지켜 볼 일만 남았다. 12회에서 이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러브라인이 완성될지가 시청자들의 주된 관심사다. 도깨비와 지은탁(김고은 분), 저승사자와 써니(유인나 분)가 판타지 로맨스의 해피 엔딩을 장식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엔딩은 나왔다. 김은숙 작가가 전작들에게 해피 엔딩을 애정했던 만큼 '도깨비'에 대한 기대감도 이쪽으로 쏠리고 있다. "새드 엔딩은 절대 안 된다"는 게 시청자들의 바람이다.  
그러나 새드 엔딩 역시 김은숙 작가의 손에서 탄생했다면 분명 매력적일 터. 도깨비가 검을 뽑고 무로 돌아갈지, 지은탁이 10년 뒤 해맑게 웃으며 부른 대표님이 누구일지. 
21일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그 순간까지 시청자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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