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APEX'가 오는 17일 오후 7시에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두번째 시즌을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시즌 우승팀인 엔비어스를 비롯한 해외 초청 4개 팀과 국내 12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APEX는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최고 동시 시청자수 9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된 2016년 시즌 1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 받아 이번 시즌에도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시즌 팬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타이무’, ‘미키’등의 선수들로 구성된 엔비어스 팀이 참가를 확정 짓고 전년보다 더욱 화려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의 경우 국내 팀과 해외 팀의 실력 차이가 현격하게 줄어든 것은 물론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 또한 더욱 다양해지고 정교해진 만큼 작년보다 더 재미있고 화려한 경기와 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팬미팅 시간을 확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경기 전후로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오버워치 APEX 시즌2의 총상금은 총 2억원으로 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우승 상금이 지급되고 준우승팀에게는 4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경기당 100만원의 파이트 머니가 승자와 패자팀에 분배된다.
오버워치 APEX 시즌2는 개막전을 포함한 16강 경기가 4개 조 풀리그로 진행되며, 8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 맵 선택은 모든 경기 동일하게 주최 측이 선정한 10개의 전장에서 진행된다.
OGN은 개막전을 비롯한 전 경기를 자사의 tv채널과 온라인 플랫폼 티빙 (TVING)을 통해 방송할 예정으로 불가피하게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은 해당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