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도깨비 공유에게 건강이상설이라니 퍽 난감하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13: 30

차 30대를 날리고 900년을 넘게 산 도깨비도 추운 날씨 속 촬영 강행군에 움찔한 모양새다. 하지만 우려한 것과 달리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건 아니다. 
루머의 시작은 이번에도 중국이다. 중국 시나닷컴은 10일, tvN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에 관해 "'도깨비' 촬영 강행 중 공유가 쓰러져서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일부 팬들이 '도깨비' 촬영에 올인한 공유의 건강을 염려하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 이 내용이 와전돼 건강 이상설로 번진 것. 국내 팬들 역시 이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다행히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공유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OSEN에 "'도깨비' 막바지 촬영 중이라 다들 피곤한 상태일 뿐 쓰러지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오는 13일 13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현재 촬영은 생방송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빽빽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 급격히 추워진 날씨 때문에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생하고 있다고.
그러나 드라마 반응이 좋은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청률, 화제성, 작품성 등 뭐 하나 빠지지 않고 호평 일색인 '도깨비'이기 때문. 
게다가 이미 김은숙 작가가 최종화를 탈고해 엔딩이 나온 상태다. 배우들이 좀 더 연기에 집중해 수월하게 촬영을 이끌게 된 것. 연출 역시 스케일이 큰 만큼 더욱 촘촘히 해낼 수 있게 됐다. 
제작진은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다 보니 고난도 촬영과 CG 등 후반작업에 시간적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약속했다. 
'도깨비'가 막판 힘을 발휘해 무사히 엔딩까지 이어지길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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