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도깨비' 엔딩 나왔다..김은숙 작가, 최종회 탈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11 11: 16

 '도깨비'의 엔딩이 나왔다. 김은숙 작가는 현재 최종회의 초고를 탈고한 상태다.
11일 CJ E&M 측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쳐스, 이하 '도깨비')의 최종회인 16회 초고 대본은 탈고됐다. 회차 연장은 없으며, 나와있는 초고는 통상적인 절차대로 세부 수정 작업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예정.
다만, 큰 축의 엔딩은 변동없이 확정됐으며 제작진은 결말 스포일러 보안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당초 촬영 초반부터 8회 대본이 탈고된 상태에서 진행된 촬영은,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후반 CG가 필요한 분량 등을 사전 촬영하고 미뤄뒀던 세트와 야외촬영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탓에 '생방송 촬영'이라는 이야기가 번진 것도 사실이지만, 이와 관련한 제작사 측은 "단순히 보여지는 사실과는 다르다"는 입장.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4회 분량 역시 초반 화면에 등장했던 CG들과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후반 CG작업이 병행되고 있는 중이며, 현장 촬영과 결합된 공들인 후반부를 안방 시청자들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늦어지는 대본이나 물리적 시간에 밀려 '용두사미'로 끝나는 여느 드라마의 생방송 촬영이 아닌, 이른 대본 출고와 충분한 CG작업을 통해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완성도를 끝까지 고수한다는 입장인 것. 초반을 크게 벌려놓고, 흐지부지한 마무리는 하지 않을 만큼 '도깨비' 엔딩 완성도를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도깨비'는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적 인기를 얻고 있다. 공유와 이동욱은 인생작,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듣고 있으며 김고은과 유인나, 육성재 등도 기대 이상의 호연으로 평가받는 상황. 오는 14일 스페셜 편 방영에 따라, 14회는 20일 14회가 방영되며, 21일에는 15~16회가 연속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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