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수지 솔로 데뷔, 주목해볼 세 가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11 10: 35

가요계가 수지맞는다. 배우로 맹활약한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것. 오랜 기간 차근차근 준비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웠고, 박진영, 윤상 등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기에 기대감은 날로 증폭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엄정화를 시작으로 비, 소녀시대 서현, 2PM 준케이, 블락비 박경 등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하면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 여기서 수지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도 주목해볼 포인트다.
수지의 솔로 데뷔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 봤다.

# 미쓰에이→배우→솔로 가수..수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일단은 수지의 음악적 성장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미쓰에이 활동과 배우 활동으로 쌓아올린 경험들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11일 수지는 자신의 솔로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행복한 척’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 ‘다 그런거잖아(Feat. Reddy)’ ‘취향’ ‘난로 마냥’ ‘꽃마리’ 등 총 6곡이 담겨 있다. 오는 17일 선공개 곡을 공개한 뒤, 24일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배우로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진 이후 펼치는 행보이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리라는 분석이다. 또한 걸그룹 미쓰에이로 활약하며 보여준 모습에 성숙한 음악성을 더했다는 업계의 전언이 잇따라 이어지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게 한다.
가능성은 한 차례 입증 됐다. 수지는 지난해 엑소 백현과의 듀엣곡 '드림(Dream)'으로 장기간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OST를 통해 자작곡 '좋을땐'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음반을 통해 수지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박진영부터 에피톤까지..수지의 든든한 조력자들
든든한 조력자들이 있다는 것 역시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이들의 지원사격으로 수지는 미쓰에이의 색을 벗고 솔로 가수로서의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는 분석들도 나온다.
박진영부터 윤상의 원피스, 에피톤프로젝트 등 장르도, 색깔도 다른 여러 뮤지션이 수지의 솔로음반을 위해 나섰다. 타이틀은 박진영표 댄스곡이 될 전망. 박진영은 엄정화부터 박지윤, 아이비, 선미, 최근 페이까지 '섹시' 뮤즈들과의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수지와는 어떤 색깔을 완성해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 1월 솔로대전..수지가 받아들 성적표는?
수지가 음원차트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도 주목해볼 만한 지점이다. 1월 가요계는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와 ‘무한도전’, ‘도깨비’ 등의 방송 발 음원들이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비, 엄정화를 시작으로 비, 소녀시대 서현, 2PM 준케이, 블락비 박경 등이 솔로 컴백을 했거나 앞두고 있다. 수지가 이 전쟁터 같은 음원 차트에서 수지는 과연 어떤 성적을 받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솔로 데뷔 앨범에 대한 평가와 수치적으로 증명되는 성과들은 수지의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점 칠 수 있는 부분. 이에 앞으로 그의 행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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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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