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9편..'로건' 휴 잭맨, 슈퍼히어로 역대 최장·최다기록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11 08: 50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 작품 영화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으로 또 한 번 인생 연기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앞서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지금껏 본 적 없던 차별화된 비주얼과 압도적인 분위기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그 동안 슈퍼히어로 무비에서는 볼 수 없던 감성 액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휴 잭맨의 변신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로건'까지 17년 동안 총 9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슈퍼히어로 영화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한 배우가 동일한 캐릭터를 연기한 최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을 비롯해 휴 잭맨만의 강렬한 이미지로 그 어떤 배우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슈퍼히어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울버린'을 완벽하게 소화해 온 휴 잭맨은 이번 작품에서 ‘로건’으로 불렸던 인간으로서의 삶을 보여준다.
'로건'은 강력한 치유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에서 능력을 상실해가는 온 몸에 상처 입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엑스맨의 리더이자 정신적인 지주였지만 이제는 자신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프로페서X'와 함께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어느 날 '로건'은 실험실에서 탈출한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자신과 닮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렇듯 지금까지 한 번도 본적 없는 인간 '로건'의 모습으로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될 휴 잭맨의 연기는 감성을 자극하는 액션과 드라마의 결합으로 그의 인생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강렬한 액션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담고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휴 잭맨을 비롯해 패트릭 스튜어트, 보이드 홀브룩, 다프네 킨 등이 출연하며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 예정. / besodam@osen.co.kr
[사진] '로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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