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도지한, 화랑vs김창완 갈림길 섰다..누구 택할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07: 55

'화랑' 도지한이 극과 극의 서찰에 울고 웃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화랑’ 8회에서는 반류가 자신에게 온 극과 극 서찰에 양가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류에게 도착 한 첫 번째 서찰은 왕경 축연에서 반류가 선보일 춤을 기대하고 있다는 수연(이다인 분)의 서찰로 지금껏 보지 못한 그의 환하고 따뜻한 미소를 엿 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어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에게서 온 두 번째 서찰은 반류를 다시금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제 막 화랑 생활에 마음을 붙이며 적응을 시작한 반류에게 화랑들이 애써 준비한 축연을 망치라는 박영실의 말은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을 안겨주며 극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덧붙여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회 방송 된 수연과의 에피소드 이후 점차 달라지고 있는 반류의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수호(최민호 분)와 상극을 이루었던 반류는 그에게 먼저 “이것만 기억해라”, “모든 건 오해다”라며 이런 저런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는가 하면 억지로 시작하게 된 축연 연습에 심취해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모습까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반류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했다. 이는 팬들이 흔히 말하는 ‘입덕 유발’ 포인트가 되면서 시청자들을 반류의 매력에서 헤어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반류의 시시각각 변하는 섬세한 감정 표현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로부터 도지한의 물오른 연기력이 극의 몰입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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