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수문장' 스토라리, 6년6개월 만 AC밀란 복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1 07: 40

AC밀란이 6년 6개월 만에 불혹의 골키퍼 마르코 스토라리(40)를 다시 품었다.
밀란은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토라리와 2017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밀란과 스토라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토라리는 지난 2007년 밀란 유니폼을 입고 2010년까지 뛰며 13경기에 출전했다.

밀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레반테, 칼리아리,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등에서 임대를 전전하던 그는 2010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넘버원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을 보좌했다.
2015년 칼리아리로 적을 옮긴 스토라리는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41경기에 출전해 승격에 공헌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전반기서 15경기에 출전한 그는 후반기 경쟁에서 밀려 탈출구로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
스토라리는 밀란의 주전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
[사진] AC밀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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